"현빈·손예진도 왔었대"…관광객 몰려 버스까지 늘린다

입력 2022-07-22 07:27   수정 2022-07-22 08:56


tvN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에 등장했던 스위스의 호수 마을이 관광지로 각광받고 있다.

21일(현지시간) 스위스의 시외버스 업체인 포스트아우토는 오는 23일부터 내달 28일까지 103번 버스를 증편 운영한다고 밝혔다.

증편 이유는 노선에 포함된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촬영지 이젤트발트의 인기 때문이다. 103번 버스는 스위스 베른주 인터라켄-오버하슬리구의 호숫가 마을인 뵈니겐과 이젤트발트를 오가는데, 이젤트발트는 '사랑의 불시착'의 주요 장면에 등장하는 장소다.

극 중 북한 장교 리정혁(현빈 분)이 스위스 유학 시절 형을 떠올리며 피아노를 연주하는 곳이자, 남한 재벌가 윤세리(손예진 분)가 스위스 여행 중 우연히 리정혁의 연주를 듣게 되는 장소가 바로 이젤트발트다.


버스 회사 측은 언론홍보 자료에서 직접 '사랑의 불시착'을 언급하며 홍보하기도 했다. 스위스이 대표적인 관광지인 인터라켄에도 관광객이 몰리고 있지만, 이젤트발트의 경우는 한국 드라마의 영향으로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는 게 포스트아우토 측의 설명이다.

포스트아우토는 "드라마에 등장하는 이젤트발트를 방문하려는 한국 손님들이 103번 버스에 많이 탑승하고 있다. 스위스 사람들과 다른 국가 손님들도 당일 여행으로 이곳에 오려고 한다"며 버스 증편 이유를 밝혔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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